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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常

쥬디(벤리110) 와 함께한 3박 4일간의 기행 여름휴가차 감행한 기행을 함께 해준 쥬디.3박 4일간 이동거리는 포천-춘천-가평-영월-단양-태백-삼척-울진-영덕-포항-경주-울산-부산-진해-함안-사천-진주-하동(지리산) 총 1200여 km. 어떤 날은 폭우같이 쏟아지는 빗속을 달렸고 어떤날은 뜨겁다 못해 따가운 뙈양볕 속을 수시간을 달리기도 했다. 그리고 때로는 너무 추워서 덜덜 떨며 꽁꽁싸메고 달렸고 어떤 날은 텐트를 펴고 숙박할 만한 곳을 찾아 새벽까지 헤메기도 했다. 그리고 아침이 되면 텐트안은 찜질방이 되어 더위 때문에 잠을 깼다. 보통의 여행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깨어있는 시간들..그리고 그 밖의 수많은 에피소드들과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참 좋았다' 고 말하고 싶다. 온전히 나의 자유의지로 결정을 내리고 나아간다는 것.. 그리고 새삼 알게된 것.. 더보기
염리마을 공동체 출사 D610을 들고 후배와 함께 염리마을 공동체라는 곳으로 출사를 갔다처음에 마을 거리를 조성하게 된 계기는 예전에 마을의 치안이 어두워 범죄가 자주 발생한 곳이었는데 그것을 막기 위해 일부러 공원으로 꾸며서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방식으로 해결했다고 한다.처음엔 그냥 벽화마을 같은 곳이겠거니 했는데 조성 취지에 대해 들으니 새로웠다마을 골목골목 마다 아기자기한 벽화나 조형물들이 눈에 띈다 더보기
[14N] 2014 동북아 역사 대장정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법륜스님과 함께 동북아 역사 대장정을 다녀왔습니다. 광대한 대륙의 현장을 사진에 담아올까 하다가, 저는 고구려로부터 발해에 이어 독립운동사에 이어지는 역사의 현장앞에서 천진난만하게 웃고 때로는 숙연했던 청년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자 85mm단렌즈를 선택했습니다. 그럼 한번 떠나 볼까요? 더보기
[d610 ] 국립중앙박물관 탐방 보기보다 괜찮네..?...D610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이렇다스펙으로 보나 크기나 무게로 보나 플래그쉽에는 한참 못미치는 보급형 바디지만결과물의 퀄리티만큼은 보급형이라 단정하기 어려운 화질을 보여준다아래 사진들은 모두 무보정 원본 jpeg이다 D610+85.8d D610+85.8d D610+사무식 D610+사무식 D610+사무식 D610+사무식 D610+사무식 D610+사무식 D610+사무식 D610+사무식 D610+사무식 D610+사무식 D610+사무식 더보기
반포나들이 d610과 함께 다시 찾아 나선 반포나들이환여이라도 하듯 맑은 날씨와 화려한 노을이 눈앞에 똭~근래들어 본 하늘중 단연 최고였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더보기
D610과 함께한 간편 출사 이번에 새로 구입한 D610 과 함께 동네마실을 다녀왔다. 사용한 렌즈는 sigma 35mm f1.4 (일명 사무식)+ nikkor 85mm f1.8 35미리도 풀프레임에선 나름시원한 화각도 가능하다 해바라기 오누이 나홀로 길에 십자가 경계 장미 삐딱하게 빛 탈출 오름 누가 먼저 오르든지, 얼마나 높이 오르든지 매미가 되어 날면 똑같은 것. 무엇을 위한 경쟁일까 징검다리 빛내림 인물샷ㅎ 예술의 전당앞 티 라운지 짧게 사용해 본바로는 결과물이 썩 나쁘지 않았다물론 바로 이전에 사용했던 D4에 비해서는 인물톤등에서 조금은 부족한 면도 없지 않아 보이는 듯하지만, 가격대비 대만족이다.또한 가볍지 아니한가?? 더보기
니콘 D4를 들고 나선 중랑천 라이딩 강남 학동역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필자는 매주 수요일 저녁 7시30분에 노원에서 일정이 있는데, 평소같으면 사람들로 붐비는 지옥철 7호선을 타고 40분 남짓을 버텼을것이다하지만 남는건 시간뿐인 현직 백수인 내게 작은 도전욕구가 샘솟았고, 자전거를 타고 가보기로 결심했다. 사실 그것은 강남과 노원을 잇는 중랑천의 존재를 진작부터 알고 있었기에 가능한 결심이기도 했다그러나 21킬로미터나 되는 짧지않은 거리에다 한번도 가보지 못한 길이라서 평소보다 한시간반이나 앞서 시간여유를 두고 출발했는데.. '아--' 대한민국의 길은 사람이 아닌 차를 위한 것이구나- 하는 것을 새삼 깨달은 하루였다상행길에는 도로에서 중랑천으로 빠지는 루트를 찾느라 한참을 헤메고 하행 길에도 자전거도로로부터 대교로 진입하는 루트를 찾지 못.. 더보기
(D4) 반포한강공원 나들이 니콘 D4를 들고 처음으로 나선 야간 나들이..감도 200 이상만 올리면 노이즈가 작렬했던 코닥kodak dcs14n, dcs760c등을 주로 사용하던 터라 니콘 플래그쉽이 보여주는 고감도 영역의 퍼포먼스는 참으로 놀랄만한 것이었다.아래사진들은 저녁 7시30분~8시 시간대에 걸쳐 찍은 사진들로, 해가 지기 시작하면 슬며시 카메라를 집어 넣어야 했던 지난 날들이 스쳐 지나간다 ㅜㅜ nikon D4+ af 50mm f1.4 더보기
14n 이야기 (코닥 dcs pro14n) kodak dcs 14n .참 매력적인 카메라다.발매시기와 단종시기가 10년도 더 지났지만 이바디와 함께하면 항상 설레임이 있다. 지금은 내 곁을 떠났지만 이따금씩 생각난다. 사진을 찍은후에 집에가야만 확인이 가능한(조악한 LCD 성능)탓에 마치 필름을 인화하듯 한장 한장 발견해가는 재미가 있고, 늘 기대이상의 결과물을 보여준다. 기계적 성능을 말하기보다 결봐물로 승부하는 코닥 바디에 걸맞게 긴 부연설명보다 사진으로 대신할까 한다. 14n과 함께한 2013년 더보기